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 늘 비슷한 일이 생겨요. 처음엔 “나중에 해야지” 하고 넘겼다가, 막상 주변에서 받았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그제야 급하게 검색하게 됩니다.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도 이미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행정안전부 발표 기준으로 1차 신청 첫날인 2026년 4월 27일 하루에만 55만 2,900명이 신청했고, 지급액은 3,1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차 대상자 322만 7,785명 중 약 17%가 첫날 바로 움직인 셈입니다. 2차 신청 전 공식 안내를 먼저 확인해두세요.

첫날부터 55만 명이 신청한 이유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는 지원금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먼저 1차로 신청했고, 일반 국민 대상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진행됩니다.
1차 신청 첫날부터 많은 사람이 몰린 이유는 지원금 자체가 생활비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기름값, 장보기, 공과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금액이 들어오니 대상자 입장에서는 미룰 이유가 적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는 지역에 따라 1인당 55만 원 이상,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 이상이 지급됩니다. 지원 금액이 작지 않다 보니 신청 첫날부터 관심이 빠르게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신청 현황은 어떻게 나왔을까
1차 신청 첫날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지급 방식은 선불카드였습니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22만 9,8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는 19만 8,572명, 지역사랑상품권은 12만 4,502명이 선택했습니다.
이 수치는 신청자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의 지급수단을 선호하는지 보여줍니다. 카드 포인트보다 선불카드를 선택한 사람이 더 많았다는 점은, 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현장 사용 편의성을 우선한 수요가 적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1차 신청기간은 2026년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였습니다. 1차 때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2차 기간에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분이 지금부터 더 궁금해하는 건 2차 신청입니다. 2차 신청은 2026년 5월 18일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대상은 1차 미신청자와 소득 하위 70% 국민입니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됩니다. 5월 18일 월요일은 1·6, 19일 화요일은 2·7, 20일 수요일은 3·8, 21일 목요일은 4·9, 22일 금요일은 5·0입니다.
5월 25일부터는 요일제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작 직후에는 접속과 문의가 몰릴 수 있으니, 본인 신청 가능 날짜를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2차 대상자는 신청 첫 주 요일제를 먼저 확인해두세요.
2차 대상자는 무엇을 먼저 봐야 할까
2차는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대상을 선별하고, 고액자산가를 제외하는 기준도 함께 적용합니다.
그래서 “나는 대략 받을 것 같다”는 감으로만 판단하면 안 됩니다. 가구원 수, 건강보험료, 재산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신청 시작 전에 본인 대상 여부를 공식 안내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역에 따라 지급액도 다릅니다. 일반 국민 기준으로 수도권은 10만 원, 비수도권은 15만 원, 인구감소 우대지역은 20만 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 원으로 나뉩니다.
주유소 사용 가능해진 점도 다시 봐야 해요
이번 지원금은 사용처 변화도 눈에 띕니다. 5월 1일부터는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안의 주유소에서도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름값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 맞춰 사용처가 넓어진 것입니다.
다만 모든 주유소가 자동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주유소는 대형매장과 사업자등록번호를 공유하거나 결제 단말기를 함께 쓰는 경우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에는 가맹점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금을 받는 것만큼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용처를 모르고 있다가 기한이 다가오면 남은 금액을 급하게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입니다
1차와 2차 지급분 모두 사용기한은 2026년 8월 31일 자정까지입니다. 기한 안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사라질 수 있으니, 신청만 하고 방치하면 안 됩니다.
또 1차에서 이미 신청해 지급받은 사람은 2차에 중복 신청할 수 없습니다. 주변에서 “2차도 또 신청해야 하나” 하고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받은 사람은 다시 신청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지원금은 지급받는 순간보다 사용기한 안에 실제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생활비에 보태려고 받는 돈이라면 지급수단과 사용처를 같이 확인해두는 편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지금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첫째, 1차와 2차는 같은 사람이 두 번 받는 구조가 아닙니다. 1차 대상자 중 이미 받은 사람은 2차에 다시 신청할 수 없습니다.
둘째, 2차는 아직 시작 전입니다. 2026년 5월 15일 기준으로 2차 신청은 열리지 않았고, 5월 18일부터 접수가 시작됩니다. “이미 신청 시작됐다”는 말은 1차 신청 기준으로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
셋째, 대상자 선정과 사용처 확인은 마지막까지 공식 안내를 보는 게 안전합니다. 신청기간이 다가올수록 세부 기준이 더 구체적으로 안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청 전 체크할 것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이미 1차 신청에서 첫날 55만 명 넘게 몰릴 만큼 관심이 큰 정책입니다. 이제 남은 핵심은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청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2차 대상자는 본인 신청 요일, 건강보험료 기준, 지역별 지급액, 지급수단, 사용처를 차례대로 확인하면 됩니다. 특히 첫 주는 5부제가 적용되니 본인 날짜를 먼저 저장해두는 게 좋습니다. 2차 신청 시작 전에 내 대상 여부와 신청 날짜부터 확인해보세요.

지원금은 먼저 아는 사람이 먼저 챙깁니다. 이번 주말 안에 가족 대상 여부까지 같이 확인해두면, 5월 18일 이후 훨씬 덜 급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